[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제64회 로드FC 센트럴리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로드FC는 "27일 전라북도 군산시 ROAD FC GYM 군산(김금천 관장)에서 열린 로드FC 센트럴리그가 성공적으로 종료됐다"고 같은 날 밝혔다.
초등부, 중등부, 하비리그(취미부), 루키리그(선수지망부), 세미프로리그로 세분화 되어 있는 로드FC 센트럴리그는 성별, 나이에 관계없이 격투기를 즐길 수 있는 꿈의 장이다.
이날 대회는 선수들의 수준, 나이 등을 고려해 리그마다 다른 룰이 적용돼 안전하게 치러졌다. 일반인부터 프로 선수를 꿈꾸는 유망주들까지 다양한 인원들이 참가하여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면서, 현장의 분위기는 뜨거웠다.
코로나19 상황이 완전히 종료된 것은 아니기에 손 소독제 사용, 마스크 착용, 체육관 환기, 체육관 전체 방역도 신경 쓰며 대회가 진행됐다.
치열했던 106경기가 모두 열려 함성으로 넘쳐났다. 각자의 목표를 품고, 출전한 선수들은 모든 기량을 쏟아부었다. 많은 경기가 하루에 전부 진행됐고 오전 10시에 시작된 경기는 오후 10시에 마무리됐다.
ROAD FC GYM 군산 김금천 관장은 "현재 격투기 시합 중에 유소년 리그를 개최하는 곳도 적다. '시합에 목말라 있는 친구들을 위해서 조금 더 열심히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준비했다"며 '센트럴리그는 명실상부 국내 최고 아마추어 리그이다 보니까 그거를 맡아서 한다'는 자부심 가지고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관장은 "승, 패와 관계없이 본인이 할 수 있는 기량을 다 펼치고 부상 없이 그냥 말 그대로 즐기다가 갔으면 좋겠다"고 센트럴리그에 참가한 선수들에게 전달하는 따뜻한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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