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에이스 안세영이 2022 세계개인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결승 티켓을 따내는 데 실패했다.
안세영은 27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에 세트스코어 0-2(19-21 12-21)로 패했다.
1세트가 가장 아쉬웠다. 안세영은 세트 후반까지 17-15로 앞섰지만 야마구치의 대각 공격에 흔들리며 4연속 득점을 헌납했다. 이후 안세영은 가까스로 19-19 동점을 만들었지만 야마구치의 대시 공격을 억제하지 못하며 19-21로 1세트를 내줬다.
2세트 들어서는 저하된 체력 및 부상이 안세영을 괴롭혔다. 아쉬운 범실이 이어졌고 2세트 중반에는 오른쪽 무릎 이상을 느껴 응급조치를 하기도 했다. 결국 안세영은 12-21로 2세트마저 내주며 결승행 티켓을 야마구치에게 내주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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