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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데스 결승골' 맨유, 사우샘프턴 꺾고 2연승 질주
작성 : 2022년 08월 27일(토) 22:14

맨유 페르난데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연승에 성공했다.

맨유는 27일(한국시각) 영국 햄프셔주 사우샘프턴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PL 사우샘프턴FC와의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지난 23일 리버풀FC(2-1)전에 이어 2연승을 달린 맨유는 2승 2패(승점 6점)를 기록했다. 사우샘프턴은 1승 1무 2패(승점 4점)다.

맨유는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마커스 래쉬포드가 최전방에 포진했으며 안토니 엘란가, 브루노 페르난데스, 제이든 산초가 그 뒤를 받쳤다. 크리스티안 에릭센, 스콧 맥토미니가 공·수를 조율했으며 백4는 타이렐 말라시아, 리산드로 마르티네즈, 라파엘 바란, 디오구 달롯이 구축했다. 골키퍼 장갑은 다비드 데 헤아가 꼈다.

사우샘프턴도 4-2-3-1 진형으로 맞섰다. 체 아담스가 맨유의 골문을 노렸으며 조 아리보, 모하메드 엘리오누시, 아담 암스트롱이 2선을 지켰다. 제임스 워드프라우스, 로메오 라비아가 그 뒤에 위치했으며 카일 워커 피터스, 아르멜 벨라코차프, 모하메드 살리수, 무사 제네포가 수비를 책임졌다. 골문은 가빈 바주누 골키퍼가 지켰다.

호시탐탐 득점을 노리던 맨유는 전반 18분 땅을 쳤다. 혼전 상황이 펼쳐진 끝에 상대 골문 앞에서 브루노와 엘란가, 에릭센이 도합 4번의 슈팅을 날렸지만 상대 수비진의 육탄 수비에 막혔다.

사우샘프턴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전반 30분 코너킥 상황에서 벨라코차프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 위로 빗나갔다. 1분 뒤에는 아담스가 감각적인 터닝슛을 날렸지만 데 헤아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양 팀이 득점 없이 0-0으로 맞선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후반 들어 공세를 강화하던 맨유는 후반 10분 그 결실을 봤다. 공격 상황에서 달롯의 크로스를 받은 페르난데스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맨유에 리드를 안겼다.

다급해진 사우샘프턴은 수비 라인을 끌어올리며 공격을 강화했다. 후반 13분 코너킥 상황에서 아담스가 슈팅까지 가져갔지만 빗나갔다. 후반 17분에도 코너킥 기회에서 벨라코체프가 머리로 득점을 노렸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경기가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양 팀은 교체 카드를 적극 활용했다. 후반 18분 사우샘프턴이 엘리오누시를 빼고 스튜어트 암스트롱을 투입하자 맨유도 후반 23분 산초를 대신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모습을 드러냈다.

사우샘프턴은 후반 32분에도 아담 암스트롱 대신 세쿠 마라를 투입했다. 맨유도 후반 35분 엘란가를 빼고 최근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영입한 미드필더 카세미루를 팬들 앞에서 선보였다.

사우샘프턴은 후반 추가시간 3분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오른쪽에서 올라온 헤더 패스를 마라가 바이시클킥으로 연결했지만 상대 수비수의 육탄 방어에 막혔다.

양 팀은 이후에도 서로의 골문을 노리며 날카롭게 달려들었지만 소득은 없었다. 결국 경기는 맨유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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