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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성 PK 결승골' 광주, 부산 꺾고 20승 고지 선점
작성 : 2022년 08월 27일(토) 21:28

광주 엄지성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프로축구 광주FC가 K리그2 11개 팀 중 가장 먼저 20승을 달성했다.

광주는 27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35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와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20승 9무 3패(승점 69점)를 기록한 광주는 선두를 굳게 지켰다. 제자리 걸음을 한 최하위 부산은 5승 8무 19패(승점 23점)다.

경기 초반부터 거세게 부산을 몰아붙인 광주는 전반 33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헤이스가 상대 페널티 지역 안에서 김상준으로부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엄지성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부산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지만 전반 39분 엄지성에게 거친 태클을 한 박정인이 레드카드를 받으며 수적 열세에도 놓였다.

부산은 10명이 뛰었음에도 선두 광주와 비교적 대등한 경기력을 선보였지만 만회골을 넣지는 못했다. 결국 경기는 광주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한편 뒤이어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경기에서는 홈 팀 대전하나시티즌이 부천FC를 3-1로 눌렀다.

이로써 15승 8무 7패(승점 53점)를 올린 3위 대전은 부천(14승 8무 10패·승점 50점)을 승점 3점 차로 따돌렸다.

대전은 후반 25분 카이저의 도움을 받은 윌리안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후반 36분에는 닐손 주니어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43분 카이저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승기를 굳혔다. 여유가 생긴 대전은 후반 추가시간 공민현이 신상은의 크로스를 받아 깔끔히 마무리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양종합운동장에서는 안양FC와 김포FC가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이날 결과로 안양은 15승 11무 5패(승점 56점), 김포는 8승 10무 14패(승점 34점)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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