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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원, 한화클래식 3R 단독 선두
작성 : 2022년 08월 27일(토) 18:01

홍지원 / 사진=권광일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홍지원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한화클래식(총 상금 14억 원)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홍지원은 27일 강원도 춘천시 제이드팰리스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4개를 묶어 2오버파 74타를 쳤다.

이로써 중간합계 1오버파 217타를 기록한 홍지원은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제이드팰리스골프클럽은 발목을 덮는 깊은 러프와 좁은 페어웨이로 악명이 높다. 홍지원이 이날 기록한 2오버파도 다른 곳이었다면 좋은 성적으로 불리기 어렵지만 이날 만큼은 달랐다. 배소현, 임진희와 함께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공동 선두로 3라운드를 시작한 홍지원은 2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아낸 뒤 7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8번홀(파4)에서 버디를 올리며 전반을 언더파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후반 들어 난코스가 홍지원을 괴롭혔다. 페어웨이 적중률이 점점 떨어지기 시작했고 결국 14번홀(파5), 17번홀(파4), 18번홀(파5)에서 잇따라 보기를 범한 채 3라운드를 마쳤다.

홍지원은 경기 후 "예선보다 러프도 더 길어지고 핀위치도 까다로운 곳에 있었고 바람까지 불어서 힘들었다. 지키려고 노력하고 위험하지 않게 플레이하려고 해서 보기를 많이 기록하지 않은 것 같다"며 "나는 항상 안정적으로 플레이하는게 장점인 선수다. 내일 보기가 나오지 않으면 좋겠지만 나온다 하더라도 만회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부담없이 경기하려고 노력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2라운드까지 홍지원과 공동 선두에 올랐던 정윤지는 이날 5오버파에 그치며 4오버파로 하민송과 공동 2위를 마크했다. 마찬가지로 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였던 김지현과 김지영은 8오버파에 그치며 공동 7위에 머물렀다.

상금랭킹 1위 박민지는 6오버파를 기록, 김수지와 공동 4위로 3라운드를 마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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