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오랜만에 '손맛'을 봤다.
최지만은 27일(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 8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전했다.
최지만의 방망이는 경기 초반부터 매섭게 돌아갔다. 팀이 1-0으로 앞선 2회초 2사 3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상대 선발투수 마이클 와카의 5구를 받아 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시즌 9호 홈런이자 지난달 28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이후 터진 19경기만의 대포. 날짜로 따지면 30일 만이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치는 등 부진에 시달렸던 최지만은 이번 홈런으로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한편 탬파베이는 3회말 현재 4-1로 보스턴에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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