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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대한항공에 3-0 완승…조 1위 4강 진출
작성 : 2022년 08월 26일(금) 20:37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삼성화재가 대한항공을 완파하고 조 1위로 4강에 진출했다.

삼성화재는 26일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KOVO컵) 남자부 조별예선 B조 최종전에서 대한항공을 세트스코어 3-0(25-23 25-20 25-16)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두 팀은 나란히 2승을 기록, 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은 상황이었다. 3승을 기록한 삼성화재는 조 1위로 4강에 올랐고, 2승1패가 된 대한항공은 조 2위로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삼성화재는 A조 2위 한국전력과, 대한항공은 A조 1위 우리카드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홍민기는 11점, 고준용은 9점, 손태훈은 8점을 기록하며 삼성화재의 승리를 견인했다.

대한항공에서는 이준이 11점, 정한용이 9점, 임재영이 8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세트에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대한항공이 상대 범실과 임재영의 블로킹 등으로 5-1로 앞서 나갔지만, 삼성화재도 세트 중반 대한항공의 연이은 범실과 고준용의 블로킹으로 15-13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대한항공이 이준의 가로막기 득점으로 응수하며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이 펼쳐졌다. 하지만 삼성화재가 세트 후반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1세트를 25-23으로 마무리 지었다.

삼성화재의 기세는 2세트에도 이어졌다. 이번에도 상대의 연이은 범실로 리드를 잡은 뒤, 고준용과 홍민기의 득점으로 차이를 벌렸다. 손태훈의 블로킹 득점까지 보탠 세트 내내 크게 앞서 나간 끝에 25-20으로 2세트를 따냈다.

승기를 잡은 삼성화재는 3세트에서도 초반부터 차이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류윤식의 공격 득점과 손태훈의 블로킹, 상대의 연이은 범실로 순식간에 7-1로 달아났다.

대한항공은 계속된 범실로 스스로 무너졌다. 3세트에도 큰 점수 차로 앞서 나간 삼성화재는 3세트를 25-16으로 따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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