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정통 바둑매거진 월간 바둑 9월호가 출간됐다.
한국기원은 "통권 제 662호를 맞은 월간 바둑 9월호가 출간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호 '표지이야기'에서는 '한국제지 여자기성전'의 후원사 안재호 한국제지 대표를 만나 '해성 여자기성전'의 탄생 배경을 들어봤다. 그동안 다섯 차례 열렸던 한국제지 여자기성전은 6회 대회부터 해성 여자기성전으로 열리게 된다. 전기 대회 대비 8000만 원 증액된 예산으로 총규모 2억 3000만 원의 국내 여자 최대기전으로 탈바꿈한 해성 여자기성전은 한국제지의 모회사 해성 그룹 차원에서 후원을 맡기로 하면서 한층 더 내실을 갖췄다.
'특집' 코너에서는 국수의 고장 전라남도에서 열린 제8회 전라남도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의 뜨거웠던 현장 이야기를 담았다. 이번 특집에서는 나흘 간 국제·국내 무대에서 열전을 펼친 40명의 선수들과 3전 4기 끝에 국수산맥 정상에 오른 신진서 9단을 만나볼 수 있다.
'피플&바둑'에서는 서른 살 늦깎이 첫 우승에 성공한 이원영 9단과 입단 2년 6개월 만에 2022 IBK기업은행배 여자바둑 마스터스 챔피언에 오른 정유진 3단, 직장인으로 제2의 삶을 살아가는 오주성 2단을 만났다.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세 사람과 과거·현재·미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이 밖에 '다시 보는 반상 명작 나들이 : 흑백전쟁의 종군기자', '이홍렬의 기사 비망록 : 윤현석 9단' 등 다양한 칼럼과 '김찬우의 바둑가이드', 'AI정석' 등 유익한 강좌물도 함께 수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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