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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 투약 의혹' 남태현·서민재, 결국 마약 혐의 입건 [ST이슈]
작성 : 2022년 08월 26일(금) 11:01

서민재, 남태현 / 사진=서민재 인스타그램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하트시그널3' 출연자인 연인 서민재의 폭로로 마약 투약 의혹을 받은 남태현. 마약 논란에 대한 해명은 쏙 빠진 사과문으로 의혹을 피해가려는 듯 보였으나 경찰이 곧 수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알렸다. 진실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26일 서울용산경찰서는 필로폰 투약 의심을 받는 남태현을 입건했다고 알렸다. 해당 사실을 폭로했던 서민재 역시 함께 입건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일 서민재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남태현 필로폰 함" "제 방인가 회사 캐비넷에 투약에 쓴 주사기가 있다"는 게시물과 함께 남태현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당시 대중들은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서도 무지했고 여기에 더해진 마약 투약에 대한 서민재의 자발적 폭로는 당혹스러움 그 자체였다.

특히 게시물을 올린 서민재는 맞춤법을 틀리게 표기하는 가 하면 부자연스러운 문장들을 연이어 게시했고 누리꾼들은 "정말 약을 하고 자기도 모르게 게시물을 올리는 거 같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게시글은 빠른 속도로 확산됐고 논란은 커졌다. 이에 21일 서민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연인과 서로의 잘못으로 다툼이 있었다. 스트레스로 정신과 약을 적정량보다 많이 먹어서 이성을 잃은 상태였다”라고 해명했다. 남 씨도 “연인 사이에 다툼이 있었지만 잘 화해했다. 사적인 문제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남태현 역시 입을 열었다. SNS를 통해 "어제의 상황으로 놀라셨을 분들께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연인 사이에 다툼이 있었지만 잘 화해했다. 사적인 문제로 이렇게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사과문을 올렸다.

하지만 이들의 사과문에는 가장 문제가 됐던 마약 투약에 대한 해명은 없었고 대중들은 비판을 쏟아냈다. 배신감을 느낀 팬들도 예외는 아니었다. 일부 누리꾼들은 "'대중들을 뭘로 아냐. '눈 가리고 아웅'이냐. 두 사람의 연애는 관심 없다. 마약 투약 여부에 대해 해명하라"는 강도 높은 비판이 나왔다. 결국 논란에 대해 경찰이 조사에 착수하며 사건의 진실 여부가 밝혀질 전망이다. 용산경찰서는 두 사람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소환 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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