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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린, CP여자오픈 1R 단독 2위…고진영 공동 30위
작성 : 2022년 08월 26일(금) 09:41

안나린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안나린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P 여자오픈 첫날 2위에 올랐다.

안나린은 26일(한국시각) 캐나다 오타와의 오타와 헌트 앤드 골프 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를 낚으며 7언더파 64타를 쳤다.

안나린은 선두 파울라 레토(남아공, 9언더파 62타)에 2타 뒤진 2위에 자리했다.

지난해까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했던 안나린은 지난해 12월 LPGA 투어 퀄리파잉(Q)-시리즈에서 수석 합격하며 LPGA 투어에 입성했다.

올 시즌에는 16개 대회에 출전해 11개 대회에서 컷을 통과했으며, 톱10 3회를 달성했다. 최고 성적은 지난 3월 JTBC 클래식에서 기록한 3위다.

첫날 산뜻한 출발을 한 안나린은 이번 대회에서 LPGA 투어 첫 승에 도전한다.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한 안나린은 첫 홀부터 버디를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다. 이어 13번 홀과 15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추가했다.

안나린의 기세는 후반에도 이어졌다. 2번 홀과 6번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타수를 줄였고, 마지막 8번 홀과 9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7언더파 64타로 1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김아림은 5언더파 66타를 기록, 공동 6위에 자리했다. 박성현과 양희영은 4언더파 67타로 공동 16위에 랭크됐다.

3년 만에 이 대회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 고진영은 3언더파 68타로 공동 30위에 포진했다. 전인지와 이정은5, 이미향, 최혜진도 3언더파 68타로 고진영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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