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KPGA(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 선수회가 각종 골프 용품을 모아 유소년 골프 선수 및 골프 특성화 학교에 기부하는 의미 깊은 캠페인을 시작한다.

본 캠페인은 25일 개막한 바디프랜드 팬텀로보 군산CC 오픈부터 시즌 최종전인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까지 10개 대회서 진행될 예정이다.

선수들은 대회에 출전할 때마다 각 대회장에 비치된 상자에 골프 공, 골프화, 골프 장갑 등을 자발적으로 기부한다. 매 대회 모인 골프 용품은 2022 시즌 마지막 대회가 끝난 뒤 KPGA 코리안투어 선수회의 이름으로 골프 꿈나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는 일본투어에서도 진행되고 있는 캠페인으로 국내 무대와 일본투어를 병행하고 있는 몇 선수들의 제안으로 시행하게 됐다.

KPGA 코리안투어 선수회 대표인 권성열(BRIC)은 "선수들이 골프 저변 확대를 위해 어떠한 활동을 할까 고민하고 있었던 차였다. 많은 선수들이 이 캠페인에 뜨거운 호응을 보여줬다"며 "이번 시즌뿐만 아니라 앞으로 지속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외에도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을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2022 시즌 13번째 대회로 열리는 바디프랜드 팬텀로보 군산CC 오픈(총상금 5억 원, 우승상금 1억 원) 1라운드는 금일 오전 7시부터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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