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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2023 정규시즌 일정 발표…인터리그 확대
작성 : 2022년 08월 25일(목) 11:49

사진=MLB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2023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일정이 발표됐다.

MLB 사무국은 25일(한국시각) 2023년 정규시즌 일정을 확정해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내년시즌 정규시즌은 3월 31일에 시작되며 10월 2일 막을 내린다.

가장 눈에 띄는 요소는 아메리칸리그(AL)와 내셔널리그(NL)가 맞붙는 인터리그의 확대. 그동안 MLB는 인터리그를 20경기로 유지했다. 경기 수가 제한돼 있다 보니 다른 리그의 모든 팀들이 맞붙지 못했다.

일례로 김하성의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NL 서부지구)의 경우 올해 AL 중부지구(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미네소타 트윈스)와 서부지구(시애틀 매리너스) 4팀하고만 승부를 가졌다. 류현진의 소속팀인 토론토 블루제이스(AL 동부지구)와는 맞대결을 펼치지 못했다.

그러나 내년부터 인터리그 경기 수가 늘어 팀별로 전 구단을 상대할 수 있게 됐고 샌디에이고는 이에 따라 다음시즌 토론토를 포함한 29개 구단과 모두 만나게 됐다.

한편 인터리그 경기 수가 증가한 대신 같은 리그, 같은 지구팀 간의 경기는 76경기에서 52경기로 줄었다. 같은 리그. 다른 지구팀과의 경기도 팀당 66경기에서 64경기로 축소됐다.

MLB 사무국은 일정 변화에 대해 "균형 잡힌 스케줄"이라며 "각 팀의 스타를 모든 팀의 팬이 볼 수 있다. 더 공정하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이며 새로운 라이벌도 등장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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