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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어 결승타' 토론토, 보스턴 꺾고 2연승 질주
작성 : 2022년 08월 25일(목) 11:17

토론토 조지 스프링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조지 스프링어의 활약에 힘입어 연승에 성공했다.

토론토는 25일(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2 MLB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혈투 끝에 3-2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2연승을 달린 토론토는 67승 55패를 기록했다. 3연패 수렁에 빠진 보스턴은 60승 64패다.

기선제압은 보스턴의 몫이었다. 2회말 선두타자 키케 에르난데스가 볼넷을 골라 출루하며 공격 물꼬를 트자 프랜치 코데로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토론토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4회초 스프링어의 안타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볼넷,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3루수 땅볼로 연결된 1사 1, 3루에서 알레한드로 커크가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던 토론토는 5회초 휘트 메리필드·스프링어의 안타로 만들어진 2사 1, 2루에서 게레로 주니어의 1타점 적시타로 경기 균형을 맞췄다.

이후 정규이닝 동안 더 이상의 득점 소식은 들리지 않았고 경기는 연장으로 향했다.

연장 들어 먼저 앞서간 팀은 토론토였다. 연장 10회초 승부치기 룰에 따라 무사 2루 상황에서 진행된 가운데 스프링어가 1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보스턴은 연장 10회말 공격에서 반격을 노렸지만 타선의 침묵이 계속되며 결국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토론토 선발투수 호세 베리오스는 6이닝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 호투에도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하며 시즌 10승(5패)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대신 9회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아담 침버가 구원승을 챙겼고 연장 10회말을 깔끔히 마무리 한 조단 로마노는 27세이브째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결승타의 주인공 스프링어(5타수 3안타 1타점)를 비롯해 커크(5타수 3안타 1타점), 게레로 주니어(4타수 1안타 1타점)가 고감도의 타격감을 자랑하며 팀 연승에 앞장섰다.

보스턴은 뒷심이 아쉬웠다. 코데로(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는 불방망이를 휘둘렀지만 팀을 연패에서 구하기엔 힘이 모자랐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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