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레인저스(스코틀랜드)가 12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로 향한다.
레인저스는 25일(한국시각)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의 필립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UCL 예선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을 1-0으로 꺾었다.
1차전 홈경기에서 2-2로 비겼던 레인저스는 합계 3-2로 앞서 본선 진출권을 얻어냈다. 레인저스가 UCL 본선에 오른 건 2010-2011시즌 이후 12년 만이다.
이날 전반까지 0-0으로 맞서던 레인저스는 후반 15분 나온 안토니오 촐락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켰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로써 UCL 조별리그에 진출하는 32개팀이 모두 확정됐다.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는 보되/글림트(노르웨이)를 상대로 연장 혈투 끝에 4-1로 승리하며 본선에 올랐다.
같은 날 코펜하겐(덴마크)은 트라브존스포르(튀르키예)와 0-0으로 비긴 뒤 합계 스코어에서 2-1로 앞서며 UCL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운명의 조 추첨식은 26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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