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황희찬(울버햄튼)의 리즈 유나이티드 이적설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더선은 24일(한국시각) "리즈 유나이티드가 황희찬을 잠재적인 영입 후보에 올렸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리즈의 윙어 다니엘 제임스가 토트넘 홋스퍼로 떠날 경우, 대체자로 황희찬을 영입하는 걸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여름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에서 임대로 울버햄튼에 합류한 황희찬은 올해 1월 완전 이적 계약을 맺었다.

첫 시즌 정규리그 30경기에 출전해 5골을 기록했으나, 올 시즌은 다소 시작이 불안하다. 울버햄튼이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포르투갈의 공격수 곤살로 게데스를 영입하며 주전 경쟁이 치열해졌다.

황희찬이 리즈로 이적한다면 과거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시절 스승인 제시 마쉬 감독과 재회하게 된다. 황희찬은 잘츠부르크 소속 당시 126경기에 출전해 45골 29도움을 올린 바 있다.

리즈는 이번 시즌 개막 3경기에서 2승1무(승점 7)를 기록, 리그 3위에 올라 있다.

반면 울버햄튼은 개막 후 3경기에서 1무2패를 기록하며 강등권인 18위(승점 1)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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