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LA 다저스의 에이스 워커 뷸러가 결국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았다.
뷸러는 24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토미존 서저리를 받았음을 밝혔다.
뷸러는 지난 6월 1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등판 이후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이후 마운드로 돌아오지 못한 뷸러는 결국 팔꿈치 수술이라는 결과를 얻게 됐다.
뷸러는 이미 지난 2015년 같은 수술을 받고 1년간 재활을 거친 전적이 있다. 토미존은 재활에만 12개월에서 18개월이 소요되는 수술로, 내년 시즌 복귀도 아직 불투명하다.
2018년부터 다저스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한 뷸러는 지난해 33경기 16승 4패 평균자책점 2.47이라는 성적을 거두며 에이스로 거듭났다.
올해에는 12경기에 등판해 6승 3패 평균자책점 4.02를 기록했다.
뷸러의 공백은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다저스에 큰 타격이 될 전망이다. 다저스는 현재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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