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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트로피와 마주한 벤투 감독 "꿈을 위해 계속 준비하겠다"
작성 : 2022년 08월 24일(수) 15:06

벤투 감독 / 사진=권광일 기자

[여의도=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꿈을 위해 계속 준비 중이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사령탑 파울루 벤투 감독은 24일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카타르 2022 트로피 투어 공개 미디어 행사에 참석해 월드컵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한국은 오는 1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월드컵에서 벤투 감독의 모국인 포르투갈을 비롯, 우루과이, 가나 등과 함께 H조에 속했다.

벤투 감독은 이날 행사에서 월드컵 본선 준비 상황을 묻는 질문에 "월드컵 승리는 우리의 꿈이다.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벤투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모국 포르투갈과의 대결을 피할 수 없다.

이에 대해 그는 "포르투갈과의 승부는 같은 조에 속한 만큼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나는 전문가로서 이번 월드컵에 임하고 있다"며 "한국은 많은 준비를 했다. 지금까지 준비한 것들을 카타르에서 다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벤투 감독은 이날 FIFA의 엠버서더(대사)로서 행사에 참석한 브라질의 축구 레전드 히바우두로부터 월드컵 트로피를 축소한 '레플리카 트로피'를 선물 받았다.

이를 두고 벤투 감독은 "감사하다. 그런데 실물과 다르게 너무 작다. 승리의 기운이 느껴지지는 않는다"고 농담을 건네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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