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브라질 레전드' 히바우두, 벤투감독에게 FIFA 월드컵 레플리카 선물
작성 : 2022년 08월 24일(수) 14:22

사진=권광일 기자

[여의도=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브라질의 축구 영웅 히바우두가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에게 뜻깊은 선물을 전달했다.

히바우두는 24일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카타르 2022 트로피 투어 공개 미디어 행사에 FIFA 엠버서더(대사) 자격으로 참석했다.

이번에 한국을 방문한 FIFA 월드컵 트로피는 오는 11월 카타르 알 바이트 스타디움에서 개막되는 FIFA 월드컵 카타르 2022 우승국에 수여되는 공식 트로피다. 지난 5월 두바이에서 시작한 FIFA 월드컵 트로피투어는 지난 19일부터 FIFA 월드컵 카타르 2022 본선 진출 32개국 순회를 위해 스위스 취리히를 출발,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한국을 방문한 후 대회 개막 전 까지 여정을 이어 나간다.

이날 트로피와 함께 한국을 방문한 히바우두는 벤투 감독에게 잊지 못할 선물을 줬다. 그것은 바로 FIFA 트로피를 축소화 한 레플리카 트로피.

귀한 선물을 받은 벤투 감독은 "레플리카를 받아서 감사하다. 그런데 실물과 다르게 너무 작다"며 웃은 뒤 "이번 월드컵에서 승리하는 것은 모두의 꿈이다. 저희도 그 꿈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다부지게 말했다.

히바우두는 "월드컵 트로피를 다시 만나서 기쁘다. 월드컵은 어린이부터 성인들까지 모두의 꿈이다. 저는 꿈을 이룰 수 있어 행복했다. 이번에 대사로서도 월드컵과 다시 만나 너무 기쁘다"며 "2002년에는 저희가 우승했었는데 한국 또한 당시 4강까지 올라가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에도 그만한 성과를 거두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한국 축구에 덕담을 건넸다.

이어 그는 "2002년 한국은 4강까지 올라간 이력이 있고 올해에도 굉장히 좋은 감독님과 선수들이 있다. 2002년의 영광을 이루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히바우두는 모국 브라질 대표팀의 성적을 묻는 질문에는 "(브라질이) 이번에도 우승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지만 월드컵 우승은 굉장히 어렵다. 브라질은 항상 준비가 돼 있는 선수들이고 국가이기 때문에 자신있기는 하지만 다른 국가들이 시기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