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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산미겔·TNT, 동아시아 슈퍼리그 참가팀으로 합류
작성 : 2022년 08월 24일(수) 13:24

사진=EAS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동아시아 슈퍼리그가 원년 시즌에 출전할 최종 두 팀으로 필리핀 PBA의 TNT 트로팡 기가와 산 미겔을 발표했다.

두 팀은 필리핀 컵 결승전에 진출하면서 동아시아 슈퍼리그에 출전할 자격을 얻었다.

두 팀은 모두 국제 대회 경험이 풍부하며 2019 년 동아시아 슈퍼리그 터리픽 12 에 참가했다. 산 미겔 비어먼은 대회에서 4강에 진출했다. EASL 출전권이 확보됨에 따라 양 팀은 동아시아 지역 최고의 선수들과 실력을 겨룰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윌리 마셜 PBA 총재는 "PBA 필리핀 컵 파이널에 진출한 TNT 트로팡 기가와 산 미겔 비어먼이 동아시아 슈퍼리그 첫 시즌에 필리핀과 PBA를 대표하게 되어 기쁘다. 그들은 필리핀 농구의 자랑스러운 홍보대사가 될 것이며 동아시아 슈퍼리그 팬들에게 필리핀 농구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SK 나이츠 김선형은 "동아시아 슈퍼리그에서 경쟁할 PBA 팀이 누구일지 궁금했다. 동아시아 슈퍼리그 첫 시즌에 참가하게 된 TNT 트로팡 기가와 산미겔 비어맨을 환영한다. 우리는 동아시아 슈퍼리그의 전 대회를 통해 이 팀들이 얼마나 강한 지 알고 있으며, 마닐라에서 그들과 다시 겨룰 수 있게 돼서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안양 KGC 변준형은 "동아시아 슈퍼리그에 참가하는 PBA 팀들을 알게 되어 기쁘다. 국제 대회에서 필리핀과 경기한 적이 있어 필리핀 농구가 얼마나 강한 지 안다. PBA 최고 선수들과 경기를 통해 우리의 실력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류큐 골든 킹스 감독 다이 오케타니는 "우리는 동아시아 슈퍼리그를 통해 높은 수준의 국제 경기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두 PBA 팀은 플레이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그들과의 대결을 기대하고 있다. 두 강팀 모두 상대할 수 있었다면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츠노미야 브렉스 감독 노리오 사사는 "두 팀 중 특히 TNT 트로팡 기가와 경기하고 싶다. 2015년 아시아 컵 당시 일본 남자 대표팀에서 코치로 있었을 때 일본을 탈락시킨 주역 제이슨 카스트로가 TNT 소속이다. 우리는 그런 재능 있는 선수와의 경기를 고대한다"라고 말했다.

P.LEAGUE+ MVP 제트 창은 "동아시아 슈퍼리그에서 PBA우승팀과의 대결이 기대된다. 필리핀에서 경기를 해본 적이 있고 선수들이 얼마나 격렬하고 빠른 지 알고 있다. P.LEAGUE+ 우승팀과 PBA 우승팀의 대결은 팬들에게 좋은 볼거리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마닐라에서 열린 동아시아 슈퍼리그 조 편성 행사에서 필리핀 컵 우승팀은 A조 준우승팀은 B조에 배정됐다.

동아시아 슈퍼리그는 동아시아 최고의 농구 리그이자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이다. 다가오는 10월, 사상 처음으로 동아시아 지역 최고의 남자농구 클럽 팀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내 시즌 일정에 통합된 홈 앤드 어웨이 시즌을 출범하여 동아시아 지역 스포츠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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