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윌 잘라토리스(미국)가 부상으로 인해 투어 챔피언십 출전을 포기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24일(한국시각) "잘라토리스가 허리디스크로 인해 투어 챔피언십을 기권했다"고 발표했다.
잘라토리스는 이달 초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강자다. 그러나 지난주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에서는 3라운드 도중 허리 통증으로 인해 기권했다.
현재 페덱스컵 랭킹 3위에 올라 있는 잘라토리스는 7타의 보너스를 받고 투어 챔피언십을 시작해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지만, 부상으로 인해 기권을 선택하게 됐다.
또한 잘라토리스는 다음달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에도 불참한다. 재활과 회복을 위한 결정이다. 잘라토리스는 단장 추천 선수로 미국팀에 선발될 가능성이 높았지만, 아쉬움을 삼키게 됐다.
잘라토리스의 에이전트는 "잘라토리스가 BMW 챔피언십에서 기권한 뒤, 의료진은 디스가 허리 통증의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불행하게도 투어 챔피언십에 뛸 수 없게 됐다"면서 "잘라토리스는 또한 프레지던츠컵에도 출전하지 못한다는 것에 매우 실망했다. 그는 가능한 빨리 건강을 되찾고 코스에 복귀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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