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박은빈이 7개월 촬영이 쉽지만은 않았다고 말했다.
박은빈은 최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도 한 카페에서 ENA채널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종영 인터뷰를 진행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1%대 시청률로 시작, 17.534%라는 ENA 채널의 이례적인 흥행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박은빈은 극 중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 역을 맡아 열연했다.
극 중 우영우는 자폐스펙트럼을 가진 천재적인 변호사로서 빠른 말로 심도 깊은 법률 지식을 언급했다. 엄청난 대사량에 박은빈의 대사 소화력이 큰 화제를 모으기도. 이에 대해 박은빈은 "정말 저는 이 작품을 찍으면서 제 한계에 도전한다는 생각이 들었던 거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사량이 정말 엄청났다. 빠른 속도로 대사를 말해야 해서 어려움이 있었다. 첫 회부터 마지막 회까지 쉽지 항상 쉽지 않았던 거 같다"며 "서술형 시험을 본다는 생각으로 7개월을 보낸 거 같았다. 여태 맡았던 드라마 중 역대급 대사량이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말 호흡이 좋고 너무 멋진 배우들과의 호흡이었지만 사실은 우영우 역을 오롯이 혼자 만들어내야 하는 책임을 생각하며 고독할 때가 많았던 거 같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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