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KT 위즈가 연장 혈투 끝에 3위로 도약했다.
KT는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2연승을 달린 KT는 시즌 60승(2무 47패)째를 달성하며 같은 날 패배한 키움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두산은 46승 2무 58패가 됐다.
선취점은 두산의 몫이었다. 2회말 1아웃 후 양석환이 선제 솔로포이자 자신의 시즌 11호포를 쏘아올렸다.
KT도 5회초 황재균의 내야안타 후 투수 견제 때 송구 실책으로 맞은 1사 3루의 기회에서 김준태의 1타점 적시타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양팀은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6회초에 KT는 2아웃 후 강백호-박병호의 연속 안타로 기회를 맞았으나 앤서니 알포드가 초구 3루수 플라이로 아웃돼 아쉬움을 삼켰다.
두산은 7회말 양석환과 대타 김재환의 연속 볼넷으로 1사 1,2루 기회를 맞았지만 김인태가 삼진, 박게범이 포수 스트라이크 낫 아웃으로 물러나 득점하지 못했다.
양팀은 9회까지 추가점 획득에 실패했고, 승부는 연장으로 향했다.
두산은 10회말 1사 후 김인태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박계범이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으나 김대한이 볼넷으로 걸어나가 기회를 맞았다. 하지만 강승호 역시 범타에 그쳤다.
긴 침묵을 깬 팀은 KT였다. KT는 11회초 배정대의 안타 후 강백호의 1타점 2루타로 점수를 만들었다.
두산은 11회말 득점하지 못했고, 경기는 KT의 승리로 끝났다.
KT는 선발투수 웨스 벤자민이 6.1이닝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고, 불펜투수 김민수(1.2이닝)-박영현(1.2이닝)-이채호(0.1이닝)-김재윤(1이닝)이 마운드를 책임졌다.
두산 또한 선발투수 최원준이 6이닝 5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한 뒤 불펜투수 김명신(1.1이닝)-장원준(0.1이닝)-이승진(2.1이닝)이 무실점으로 책임졌으나 한끝이 모자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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