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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은, 바디프랜드 팬텀로보 군산CC오픈서 대회 최초 2연패 도전
작성 : 2022년 08월 23일(화) 11:29

사진=K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바디프랜드 팬텀로보 군산CC 오픈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이번 시즌 13번째 대회로 펼쳐진다. 총상금 5억 원, 우승상금 1억 원 규모다.

바디프랜드 팬텀로보 군산CC오픈은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전북 군산 소재 군산CC 리드, 레이크 코스(파72/7269야드)에서 진행된다. 우승자에게는 바디프랜드 안마 의자, 투어 시드 3년, 제네시스 포인트 1000포인트가 부여된다.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 바디프랜드는 바디프랜드 팬텀로보 군산CC 오픈을 통해 새롭게 투어의 타이틀 스폰서로 합류했다.

또한 바디프랜드는 통산 3승의 '악어' 맹동섭(35.BRIC), KPGA 코리안투어 선수회 대표 권성열(36.BRIC),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 QT' 수석 합격자 마관우(32.해피콜), '투어 14년차' 이성호(35.BRIC) 등을 후원하고 있다.

대회가 열리는 장소인 군산CC에서는 2009년부터 2011년에 이어 2013년부터 이번 시즌까지 13회 째 KPGA 코리안투어가 개최되고 있다. 군산CC에서는 정규투어 외 KPGA 스릭슨투어, KPGA 챔피언스투어, 회원 선발전, 각종 아마추어 대회 등도 열려 '한국프로골프의 요람'으로 불리고 있다.

한편 2021년 대회서 최종합계 6언더파 278타로 우승한 김동은(25.캘러웨이)은 이번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김동은은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71위(664.35P), 제네시스 상금순위 73위다.

9개 대회에 출전해 4개 대회서만 컷통과했다. 개막전 제17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시즌 최고 성적인 공동 8위를 기록한 뒤 4개 대회 연속 컷통과했으나 이후 출전한 5개 대회서 모두 컷탈락하고 있다.

김동은은 "최근 부진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서서히 감을 회복하고 있는 상태다. 이번 대회가 반등의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올 시즌 가장 중요한 대회라고 생각하는 만큼 최고의 컨디션으로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목표는 당연히 타이틀 방어다. 또한 본 대회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쏟아 주신 바디프랜드, 군산CC 임직원 분들께도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는 출사표를 밝혔다.

김동은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대회 사상 최초로 대회 2연패를 작성하는 선수가 된다. 본 대회 2회 우승자는 2명이 존재하지만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선수는 아직 없다.

현재 군 복무중인 이수민(30)이 아마추어 자격으로 출전한 2013년 대회와 프로 자격 취득 후 참가한 2015년 대회서 우승했다. '투어 16년차' 주흥철(41)도 2014년 대회와 2016년 대회서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는 김동은과 2회 우승자인 주흥철, 2019년 우승자 김비오(32.호반건설), 2018년 우승자 고석완(28.코오롱아우터), 2017년 우승자 이형준(30.웰컴저축은행), 2009년 우승자 이기상(36.동남E&C)까지 역대 챔피언 6명이 우승 사냥에 나선다.

가장 최근 대회 2연패를 달성한 선수는 2019년 제38회 GS칼텍스 매경오픈, 2020년 제39회 GS칼텍스 매경오픈을 제패한 이태희(38.OK저축은행)다.

올해 13회 째를 맞이하는 바디프랜드 팬텀로보 군산CC 오픈은 매 시즌 접전이 펼쳐졌다. 매치플레이로 진행됐던 2009년을 제외하고 2010년, 2016년, 2018년 대회서는 1타 차 우승이 탄생했다.

2011년, 2013년부터 2015년, 2017년, 2019년부터 2021년 대회서는 우승한 선수들 모두 2타 차 우승을 완성했다. 2타 차 우승은 본 대회 최다 타수 차 우승이다.

또한 2011년, 2015년, 2016년, 2018년, 2019년 대회까지 5개 대회의 챔피언은 마지막 날 역전극을 만들어내며 우승컵에 입을 맞췄다. 역전 우승을 반대로 말하면 최종라운드 경기를 선두로 시작한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을 정도로 치열한 경기가 벌어졌다는 이야기다.

2010년, 2013년, 2014년, 2020년, 2021년 대회서는 3라운드에 선두로 등극한 선수가 타이틀을 가져갔다.

2017년 우승한 이형준은 유일하게 2라운드에서 선두에 오른 뒤 최종라운드까지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지켜내며 우승을 달성했다. 바디프랜드 팬텀로보 군산CC 오픈에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은 아직 없다.

개막을 사흘 앞둔 22일 군산CC 부안, 남원코스(파72/7042야드)에서 열린 예선전에는 120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7언더파 65타로 공동 1위를 기록한 노동민(28.무궁화신탁)과 전대현(21)을 포함해 총 12명이 본 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역대 KPGA 코리안투어 월요 예선(먼데이) 통과자 중 최고 성적을 기록한 선수는 김성현(24.신한금융그룹)이다. 김성현은 2020년 제63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예선전을 공동 8위로 통과해 본 대회 참가 자격을 얻어 우승까지 연결시켰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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