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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2승+베닌텐디 2타점' 양키스, 메츠 꺾고 2연승 질주
작성 : 2022년 08월 23일(화) 11:01

양키스 베닌텐디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가 연승에 성공했다.

양키스는 23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MLB 뉴욕 메츠와의 홈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2연승을 달린 양키스는 75승 48패를 기록했다. 메츠는 79승 45패다.

선취점은 양키스의 몫이었다. 1회말 앤드류 베닌텐디의 사구와 앤서니 리조의 안타로 연결된 1사 1, 3루에서 DJ 르메휴가 우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3회말에는 2사 후 애런 저지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기세가 오른 양키스는 5회말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의 2루타와 마빈 곤잘레스의 희생번트에 이은 베닌텐디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점수 차를 벌렸다.

메츠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7회초 피트 알론소의 2루수 땅볼 타구에 나온 상대 실책에 이어 다니엘 보글백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가동했다.

그러나 양키스는 곧바로 이어진 7회말 카이너-팔레파의 내야 안타 및 상대 유격수의 실책으로 이어진 2사 2루에서 베닌텐디의 1타점 적시타로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다급해진 메츠는 남은 이닝 동안 꾸준히 반격을 노렸지만 타선이 양키스 투수진에 꽁꽁 묶이며 결국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양키스는 베닌텐디(3타수 2안타 2타점)와 저지(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가 매서운 타격감을 과시하며 팀 연승에 앞장섰다. 선발투수 도밍고 헤르만은 6.1이닝 동안 86개의 볼을 투구, 4피안타 3탈삼진 2실점 1자책점 호투로 시즌 2승(2패)을 수확했다.

메츠는 4안타 2득점에 그친 타선의 부진이 뼈아팠다. 선발투수 맥스 슈어저(6.2이닝 7피안타 1볼넷 3탈삼진 4실점)는 무난한 투구 내용을 선보였지만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3패(9승)째를 떠안았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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