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30홈런-30도루 클럽' 멀린스, WBC 美 대표팀 가세
작성 : 2022년 08월 22일(월) 19:39

멀린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지난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30홈런-30도루를 달성한 볼티모어 오리올스 외야수 세드릭 멀린스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미국 대표팀에 합류한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 닷컴은 22일(한국시각) 공식 SNS를 통해 "멀린스가 미국 대표팀으로 내년 열리는 WBC에 나선다"고 알렸다.

2018시즌 볼티모어에서 빅리그에 모습을 드러낸 멀린스는 데뷔 초 다소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난해 본격적으로 자신의 진가를 과시했다. 159경기에 출전해 0.291의 타율과 30홈런 30도루 59타점 91득점을 올리며 30홈런-3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멀린스는 올 시즌(23일 경기 전 기준)에도 117경기에서 0.265의 타율과 11홈런 49타점 25도루를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 중이다.

MLB 닷컴에 따르면 멀린스는 미국 대표팀의 제안을 받았을 때 흔쾌히 승낙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 트레버 스토리(보스턴 레드삭스), 놀란 아레나도, 폴 골드슈미트(이상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브라이스 하퍼, J.T. 리얼무토(이상 필라델피아 필리스),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 등이 합류할 것이라 밝힌 데 이어 지난 20일 마크 데로사 감독의 선임을 발표한 미국 대표팀은 멀린스의 가세로 WBC 2연패의 기대감을 끌어올리게 됐다.

미국은 지난 2017년 대회에서 푸에르토리코를 격파하고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