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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소말'도 1%대…지창욱 부진의 늪에 빠져 [ST이슈]
작성 : 2022년 08월 23일(화) 10:09

지창욱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군 제대 후 3년이란 시간이 흘렀지만 배우 지창욱은 출연하는 작품에서 연이은 부진한 성적으로 아쉬움을 전하고 있다. 최근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에 등장하며 7년 만에 KBS 안방극장에 돌아왔지만 존재감은 미미하다.

군 공백기를 갖고 지난 2019년 활동을 재개한 지창욱. '한류스타'라는 타이틀로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그지만 작품 활동에 있어서 그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해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다. 지난 2019년 tvN '날 녹여주오'를 복귀작으로 택했던 그는 1%대 시청률이라는 저조한 성적으로 아쉬운 복귀를 알렸다.

수려한 외모 덕에 많은 팬들을 보유한 덕인지 지창욱의 아쉬운 성적에도 그는 연이은 차기작 주연에 발탁되며 활발한 행보를 이어갔다.

지난 2020년에는 동명의 성인용 웹툰을 드라마화한 작품인 '편의점 샛별이'의 주연으로 발탁되며 또 다른 기대가 모였다. 그러나 작품이 성인용 웹툰이라는 점에서 내용적으로 선정적인 문제를 야기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적지 않았고 이는 첫 회부터 논란으로 이어지며 곧바로 위기를 맞았다.

6%대라는 준수한 시청률을 보였지만 교복을 입은 여고생이 길에서 만난 성인 남성에게 담배를 사달라고 부탁하는 장면, 오피스텔 성매매 등이 여과 없이 다뤄지며 논란을 빚었고 해당 작품 역시 빛을 발하지 못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의 수많은 K드라마와 영화들이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중에 지창욱이 등장하는 '안나라수마나라' 역시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지 못했고 최근 7년 만에 KBS 안방극장으로 등장한 '당신이 소원은 말하면' 역시 저조한 성적을 보이며 아쉬움을 주고 있다.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은 삶의 끝에 내몰린 위태로운 청년이 호스피스 병원에서 사람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며 아픔을 치유해가는 힐링 드라마. 지창욱은 해당 작품에서 삶의 의미를 잃은 주연 윤겨레 역을 맡았다. 호스피스에서의 일을 통해 갱생을 하게 될 윤겨레의 이야기라는 다소 진부한 감동선은 높아진 시청자들의 니즈를 전혀 충족시키지 못하는 모습이다.

특히 시한부 환자, 호스피스 등의 주제는 시청자들에게 감동보다는 다소 무거움을 안기는 주제로 여겨지는 현실.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역시 그 벽을 넘지 못하는 듯하다. 1회 3%대로 시작했지만 4회 만에 1.9%를 기록하며 최저 시청률을 나타내고 있는 상황이다.

드라마, 영화 뮤지컬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며 '한류스타'로 거듭난 지창욱. 그러나 제대 후 쉬지 않고 작품에 등장하면서도 그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어 그의 존재감이 미미해지고 있는 모습이다. 활발한 행보에 비해 거듭된 저조한 성적이 그의 이름값에도 타격을 주는 듯하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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