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임성재와 김주형이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22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레지던츠컵 출전이 확정된 선수들의 명단을 공개했다.
프레지던츠컵은 미국팀과 인터내셔널팀(유럽 제외)이 맞붙는 골프 대항전이다. 각 팀은 12명의 선수들로 구성되며, 선발 포인트 1-8위는 자동출전권을 얻는다. 나머지 선수들은 각 팀 단장이 선정한다.
이날 공개된 선수들은 미국팀 6명, 인터내셔널팀 8명이다.
먼저 미국팀에는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를 비롯해, 패트릭 캔틀레이, 잰더 쇼플리, 샘 번스, 저스틴 토마스, 토니 피나우가 이름을 올렸다.
인터내셔널팀에는 캐머런 스미스(호주)와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임성재, 호아킨 니먼(칠레), 김주형, 코리 코너스(캐나다), 애덤 스콧(호주), 미토 페레이라(칠레)가 발탁됐다.
임성재는 지난 2019년 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프레지던츠컵 출전 기회를 잡게 됐다. 김주형은 이번이 첫 프레지던츠컵 출전이다.
단장 추천 선수는 추후 발표된다. 미국팀은 데이비드 러브 3세, 인터내셔널팀은 트레버 이멜만(남아공)이 이끌고 있는데, 오는 9월 6일과 7일 추천 선수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인터내셔널팀 선수 가운데 선발 포인트 9위를 기록한 이경훈은 아쉽게 자동 출전권을 얻지 못했지만, 단장 추천 선수로 인터내셔널팀에 발탁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스미스와 마쓰야마 등 자동 출전권을 확보한 일부 선수들이 리브(LIV) 골프로 이적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이들이 실제로 이적할 경우, 새로운 선수들이 빈 자리를 메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프레지던츠컵은 오는 9월 20일부터 25일까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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