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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반도프스키 맹활약' 바르셀로나, R.소시에다드 꺾고 리그 첫 승
작성 : 2022년 08월 22일(월) 13:07

바르셀로나 선수단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폴란드)의 맹활약에 힘입은 FC바르셀로나가 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바르셀로나는 22일(한국시각) 스페인 산세바스티안 에스타디오 데 아노에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원정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지난 14일 라요 바예카노와의 홈 개막전에서 0-0으로 비겼던 바르셀로나는 이로써 1승 1무(승점 4점)를 기록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1승 1패(승점 3점)다.

올 시즌을 앞두고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레반도프스키는 이날 데뷔골 포함, 멀티골을 작성하는 맹활약을 펼치며 팀 대승에 힘을 보탰다.

2014년부터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한 레반도프스키는 지난시즌까지 375경기에 출전해 344골을 터뜨리며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발돋움했다. 지난 바예카노와의 홈 개막전에서는 선발로 출전하고도 침묵했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2골을 뽑아내며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1분이 채 되기 전에 선제골을 뽑았다. 알레한드로 발데가 상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내준 패스를 레반도프스키가 왼발로 가볍게 마무리했다.

레알 소시에다드도 이대로 경기를 내줄 생각이 없었다. 전반 6분 역습상황에서 다비드 실바의 침투패스가 상대 수비수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을 맞고 굴절돼 오른쪽으로 흘렀다. 이를 알레산드르 이사크가 잡아 박스 오른쪽에서 슈팅했다. 볼은 상대 수비수 에릭 가르시아를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던 바르셀로나는 후반 21분 득점 행진을 재개했다. 안수 파티가 상대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힐킥으로 우스만 뎀벨레에게 패스를 건넸다. 뎀벨레는 이를 잡아 침착하게 슈팅하며 레알 소시에다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가 오른 바르셀로나는 후반 22분 파티의 패스를 받은 레반도프스키의 골로 한 걸음 더 달아났다. 후반 33분에는 상대 페널티 박스 측면에서 레반도프스키가 내준 볼을 박스 중앙에 있던 파티가 깔끔히 마무리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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