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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에A 데뷔골' 김민재 "첫 득점은 아내를 위한 것"
작성 : 2022년 08월 22일(월) 11:56

사진=김민재 SNS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나의 첫 골은 아내를 위한 것이다"

SSC나폴리는 22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나폴리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세리에A AC몬자와의 홈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나폴리는 개막 2연승을 달렸다.

이날 중앙 수비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김민재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득점까지 기록, 팀 대승을 견인했다. 최근 페네르바체(튀르키예)를 떠나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의 세리에A 데뷔골이자 시즌 첫 득점이다.

시종일관 좋은 몸놀림으로 몬자의 공격을 봉쇄한 김민재는 나폴리가 3-0으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 상대 수비수를 따돌리고 왼쪽에서 피오르트 지엘린스키가 올려준 크로스를 머리로 마무리하며 팀의 대승을 자축했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런 맹활약을 펼친 김민재에게 출전 선수 중 세 번째로 높은 평점인 7.8점을 부여하기도 했다.

김민재는 경기 후 개인 SNS를 통해 손하트를 만든 사진과 함께 "나의 첫 번째 골은 내 아내를 위한 것"이라고 적으며 아내에 대한 사랑을 감추지 않았다. 김민재는 앞서 2020년 미모의 일반인 여자친구와 결혼한 바 있다.

한편 대표팀 동료인 황인범(올림피아코스)도 영어로 "이런 사랑꾼이 있나"라고 익살스러운 축하 인사를 건넸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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