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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버 1이닝 2실점' 토론토, 양키스에 덜미…4연승 마감
작성 : 2022년 08월 22일(월) 11:18

토론토 침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토론토는 22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MLB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4로 졌다.

이날 결과로 4연승이 중단된 토론토는 65승 55패를 기록했다. 3연패 사슬을 끊어낸 양키스는 74승 48패다.

선취점은 양키스가 가져갔다. 1회말 앤서니 리조의 안타로 이어진 2사 1루에서 DJ 르메휴의 안타에 상대 실책이 겹치며 리조가 홈을 파고들었다.

토론토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3회초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휘트 메리필드의 솔로포로 경기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양키스는 3회말 앤드류 베닌텐디·리조의 볼넷으로 연결된 1사 1, 2루에서 르메휴의 1타점 적시타로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하지만 토론토도 이대로 경기를 내줄 생각이 없었다. 7회초 보 비셋의 안타와 맷 채프먼의 3루수 땅볼, 메리필드의 볼넷, 조지 스프링어의 안타로 만들어진 1사 만루에서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냈다.

잠시 숨을 고르던 양키스는 7회말 득점 행진을 재개했다. 호세 트레비노의 안타와 마빈 곤잘레스의 희생번트로 이어진 1사 2루에서 베닌텐디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다급해진 토론토는 남은 이닝 동안 꾸준히 반격을 노렸지만 결국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양키스는 결승포의 주인공 베닌텐디(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를 비롯해 르메휴(4타수 2안타 1타점)가 맹타를 휘두르며 팀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토론토는 팀의 두 번째 투수로 7회말 마운드에 오른 불펜 자원 아담 침버(1이닝 2피안타 2탈삼진 2실점)의 부진이 뼈아팠다. 비셋(4타수 2안타)은 멀티히트를 작성했지만 팀 5연승을 이끌기엔 힘이 모자랐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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