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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결장' TB, 캔자스시티 꺾고 2연승 질주
작성 : 2022년 08월 22일(월) 09:37

최지만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최지만이 결장한 가운데 소속팀 탬파베이 레이스가 2연승을 달렸다.

탬파베이는 22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탬파베이는 65승 55패를 기록했다. 2연패에 빠진 캔자스시티는 49승 74패다.

이날 탬파베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내야수 최지만은 벤치를 지켰다. 전날(21일) 캔자스시티전에 이은 2경기 연속 결장이다.

선취점은 탬파베이가 가져갔다. 1회말 2사 후 랜디 아로자레나가 안타를 친 뒤 도루로 2루까지 진출하자 해롤드 라미레스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기세가 오른 탬파베이는 2회말 2사 후 좌측 담장을 넘기는 크리스티안 베탄코트의 솔로 아치로 점수 차를 벌렸다.

캔자스시티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5회초 카일 이스벨의 볼넷과 니콜라스 로페즈의 2루수 땅볼 타구에 나온 상대 야수선택 및 실책으로 만들어진 무사 1, 2루에서 M.J. 멜렌데즈의 1타점 적시타와 바비 위트 주니어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탬파베이는 5회말 브랜든 로우의 안타와 아로자레나의 볼넷으로 연결된 1사 1, 2루에서 라미레스의 1타점 적시타로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다급해진 캔자스시티는 꾸준히 반격을 노렸지만 타선의 침묵이 길어지며 결국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탬파베이는 라미레스(4타수 3안타 2타점)와 베탄코트(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로우(3타수 2안타)가 맹활약하며 팀 연승에 앞장섰다.

캔자스시티는 4안타 2득점에 그친 타선의 부진이 뼈아팠다. 멜렌데즈(4타수 2안타 1타점)는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지만 팀을 연패에서 구하기에는 힘이 모자랐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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