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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현, 필로폰 투약 의혹…결국 경찰 내사 착수
작성 : 2022년 08월 21일(일) 13:16

남태현 / 사진=P&B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경찰이 가수 남태현의 필로폰 투약 의혹 관련 내사에 착수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21일 남태현을 대상으로 입건 전 조사(내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수사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 입건 전 관련 사실 확인을 위해 조사를 하는 것"이라 밝혔다.

앞서 지난 20일 남태현의 필로폰 투약 의혹은 채널A '하트시그널3'에 출연했던 서민재가 자신의 SNS에 "남태현 필로폰 함"이라는 글을 게재하며 불거졌다.

그는 "제 방인가 회사 캐비넷에 쓴 주사기 있어요"라고 증거가 있음을 언급하는가 하면 "그리고 저 때림"이라고 남태현의 폭행까지 주장해 파문이 일었다.

해당 글은 이내 삭제됐고 진위 여부 역시 확인되지 않았으나 파장은 컸고 누리꾼들이 실제 서울 강남경찰서와 용산경찰서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져 내사까지 이어졌다.

남태현은 2014년 YG 소속 그룹 ‘위너’로 데뷔했다 2년 만에 탈퇴, 이후 밴드 사우스클럽으로 활동 중이다.

남태현의 필로폰 의혹을 폭로한 서민재는 인하대와 한양대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한 후 현대자동차 여성 정비사로 근무하다 2020년 채널A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하트시그널3’에 출연해 관심을 모았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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