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가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격파했다.
탬파베이는 21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와의 홈경기에서 5-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탬파베이는 64승55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2위 토론토 블루제이스(65승54패)와는 1경기 차.
캔자스시티는 49승73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탬파베이 선발투수 드류 라스무센은 5.2이닝 2피안타 8탈삼진 1볼넷 2실점 호투로 시즌 8승(4패)을 수확했다. 얀디 디아즈와 해롤드 라미레즈, 이삭 파레데스는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최지만은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이날 캔자스시티는 좌완 크리스 부비치를 선발투수로 내세웠고, 이로 인해 좌타자 최지만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탬파베이는 2회말 프란시스코 메히아의 안타와 파레데스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3루에서 장유쳉의 적시타와 상대 폭투, 테일러 월스의 1타점 2루타로 3점을 선취했다.
기세를 탄 탬파베이는 4회말 월스의 볼넷과 디아즈의 2루타를 묶어 1점을 추가, 4-0으로 달아났다.
끌려가던 캔자스시티는 6회초 2점을 만회하며 추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탬파베이는 8회말 장유쳉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탬파베이의 5-2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