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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BMW 챔피언십 3R 공동 10위 도약…투어 챔피언십 보인다
작성 : 2022년 08월 21일(일) 09:48

임성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임성재가 BMW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공동 10위로 도약했다.

임성재는 21일(한국시각)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윌밍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총상금 15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공동 22위에서 공동 10위로 뛰어 올랐다.

임성재는 4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는 페덱스컵 랭킹 30위까지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임성재는 이번 대회 전까지 페덱스컵 랭킹 11위에 자리했는데, 이번 대회에서도 순항하며 사실상 투어 챔피언십행 티켓을 예약했다.

임성재가 올 시즌에도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한다면, 네 시즌 연속 투어 챔피언십 무대를 밟게 된다.

이날 임성재는 1번 홀부터 버디를 기록하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이어 3번 홀과 6번 홀에서 버디를 보태며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순항하던 임성재는 11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2번 홀 버디로 만회했다. 이어 14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기분 좋게 3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임성재는 "이 코스는 티샷이 중요하다. 오늘 티샷이 페어웨이를 잘 지켰고, 아이언샷도 좋아서 버디 기회를 많이 만들었던 것 같다.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어서 순위를 끌어 올릴 수 있었다"고 3라운드를 돌아봤다.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는 중간합계 12언더파 201타로 단독 선두를 달렸다. 잰더 쇼플리와 스콧 스털링스(이상 미국)가 11언더파 202타로 그 뒤를 이었다.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애덤 스콧(호주)은 10언더파 203타로 공동 4위에 자리했고, 콜린 모리카와와 애런 와이즈(이상 미국)는 9언더파 204타로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경훈은 4언더파 209타로 공동 26위, 김주형과 김시우는 3오버파 216타로 공동 58위에 머물렀다.

김주형은 이번 대회 전까지 페덱스컵 랭킹 25위로 투어 챔피언십 진출이 가능한 위치였지만, 이번 대회에서 부진하며 투어 챔피언십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페덱스컵 랭킹 30위 밖에 위치하고 있었던 이경훈과 김시우도 이번 대회에서 최대한 랭킹을 끌어 올려야 하는 상황이지만, 현재로서는 투어 챔피언십 출전이 어려운 상황이다.

세 선수는 최종 라운드에서 반등에 도전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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