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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TOWN LIVE 2022', 대면으로 느끼는 SM의 힘 [리뷰]
작성 : 2022년 08월 20일(토) 22:30

사진=방규현 기자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SM엔터테인먼트가 합동 콘서트로 힘을 과시했다.

20일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SMTOWN LIVE 2022 : SMCU EXPRESS @HUMAN CITY_SUWON(에스엠타운 라이브 2022 : 에스엠씨유 익스프레스 @휴먼 시티_수원)'이 개최됐다.

이번 'SMTOWN LIVE'는 약 5년 만에 국내에서 펼쳐진 공연으로 약 3만여 관객을 끌어모았다.

공연에는 강타,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태연, 효연, 샤이니 키, 민호, 엑소 수호, 시우민, 첸, 디오, 카이, 레드벨벳, NCT, 에스파, GOT the beat, 레이든, 긴조, 임레이 등 믿고 보는 SM 소속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했다.

이들은 약 4시간 동안 총 42곡을 소화하며 팬들의 환호를 이끌었다.

셋리스트부터 국내 대형기획사 SM의 힘이 돋보였다. '주문-MIROTIC' 'Rising Sun (순수)'(동방신기), '쏘리 쏘리' '미인아'(슈퍼주니어), 'PARTY'(소녀시대), 'Queendom' 'Feel My Rhythm'(레드벨벳), 'Beatbox' '버퍼링 (Glitch Mode)'(NCT 드림), 'Sticker' 'Favorite (Vampire)'(NCT 127), 'Next Level' 'Girls'(에스파) 등 소속 아티스트들의 히트곡이 워낙 많아 관객들의 떼창이 끊어지지 않았다.

첫 공개 무대도 다수 준비됐다. 8월 30일 정규 2집으로 컴백하는 샤이니 키의 타이틀 곡 '가솔린 (Gasoline)' 무대와 9월 7일 17년 만에 정규 앨범을 발매하는 강타의 타이틀 곡 'Eyes On You (야경)' 무대, 9월 말 첫 솔로 앨범 발매를 예고한 엑소 시우민의 수록곡 'Serenity' 무대도 처음 공개됐다.

다양한 스페셜 무대도 팬들을 흥분시켰다. 보아와 NCT 텐이 함께 한 'Only One', NCT 쇼타로와 성찬이 SM 루키즈 쇼헤이, 은석, 승한과 합동으로 선보인 'Outro: Dream Routine', 프로젝트 유닛 GOT the beat의 'Step Back', SM 랩 유닛(NCT 태용, 제노, 헨드리, 양양, 에스파 지젤)의 'ZOO' 무대 등이 공연의 특별함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5년 만의 완전체 활동을 한 소녀시대의 신곡 'FOREVER 1'을 비롯해 동방신기, 소녀시대, 샤이니, 엑소, 레드벨벳 멤버들의 솔로 무대가 다채롭게 펼쳐져 관심을 모았다.

대형 공연장인 만큼 관객들을 위한 배려도 눈길을 끌었다. 공연장 곳곳에 대형 스크린이 띄워졌고, 모든 노래들의 가사가 스크린에 떠 떼창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돌출무대도 다양한 방향으로 나 있어 중앙에 앉지 못한 팬들도 무대를 가까이서 볼 수 있게 했다. 또 동방신기는 카트를 타고 2층, 3층 관객을 가까이서 만나 큰 환호를 얻었다.

무대효과는 공연의 화려함을 더했다. 불꽃과 비눗방울, 리프트 무대 등 다양한 효과들이 펼쳐졌다.

또 아티스트들은 매 무대가 끝난 후 멘트를 하며 팬들과 소통을 이어갔다. 이들은 오랜만에 대면으로 만나는 팬들을 향해 남다른 반가움을 전하며 팬들이 직접 표현해 주는 에너지에 고마움을 드러냈다. 특히 소녀시대 효연은 오랜만에 꾸미는 소녀시대 완전체 무대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SMTOWN LIVE 2022 : SMCU EXPRESS'는 SMCU EXPRESS를 타고 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하는 콘셉트로, 27~29일 3일간 일본 도쿄돔에서도 개최된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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