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옥태훈이 아시안프로골프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대회 3라운드에서 단독 1위에 올랐다.
옥태훈은 20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CC(파71)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코리아(총상금 1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쳐 2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12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옥태훈은 단독 선두에 올랐다. 공동 2위 김비오, 서요섭, 아마추어 조우영과 1타 차다.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인 옥태훈은 2018년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에 데뷔한 뒤 아직 우승이 없다. 올 시즌 투어에서는 6차례 톱10에 올랐다.
옥태훈은 이날 3번과 4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뒤 기세를 이어가며 버디 3개를 추가했다. 막판 17번과 18번 홀 보기는 아쉬웠다.
아마추어 조우영은 3라운드에서만 버디 10개를 잡아내며 우승 경쟁의 열기를 더했다. 조우영은 올해 열릴 예정이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도 선발된 바 있다.
8언더파 205타를 친 전재한은 저스틴 하딩(남아프리카공화국)과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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