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유소연이 아시아·태평양지역 여자골프 국가대항전인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총상금 75만 달러)에서 준우승했다.
유소연은 20일(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폰독 인다 골프 코스(파72‧680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를 쳐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유소연은 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하며 합계 12언더파 204타의 프린세스 메리 슈페랄(필리핀)에 3타 뒤진 준우승을 기록했다.
대회 첫날 버디만 7개를 잡아내 단독 선두에 올랐던 유소연은 2라운드에서 3오버파를 범한 뒤 역전 우승을 노렸으나 아쉽게 불발됐다.
아시아퍼시픽컵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16개국 나라 44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국가대항전으로, 올해 신설된 대회다.
이보미는 마지막 날 3오버파를 기록해 최종합계 2언더파 214타로 공동 6위를 기록했다. 김효주가 최종합계 1언더파 215타로 공동 8위, 황유민이 이븐파 216타로 12위에 자리했다.
한편 두 명의 성적을 합산하는 단체전에서는 한국이 우승을 거머쥐었다. 유소연-이보미 조가 최종합계 11언더파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황유민 조는 1언더파를 기록, 6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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