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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한국도로공사 꺾고 2년 만에 컵대회 우승…통산 5번째 '최다'
작성 : 2022년 08월 20일(토) 15:03

GS칼텍스 선수단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배구 여자부 GS칼텍스가 2년 만에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우승을 거머쥐었다.

GS칼텍스는 20일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세트스코어 3-0(25-21 25-19 25-22)로 눌렀다.

이로써 GS칼텍스는 2020년 제천컵대회 우승 이후 2년 만에 컵대회 챔피언에 올랐다. 통산 최다인 5번째 우승이다. 당시 GS칼텍스는 리그와 챔피언결정전까지 석권하며 '트레블'을 달성한 바 있다.

또한 2017년 천안컵대회 결승에서 만났던 한국도로공사를 또 한 번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반면 2011년 수원 컵대회 이후 11년 만의 우승을 노렸던 한국도로공사는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GS칼텍스는 문지윤이 팀 내 최다인 17점을 몰아쳤고, 권민지가 13점, 유서연이 9점을 보탰다. 한국도로공사는 배유나가 15점으로 분전했지만 힘이 모자랐다.

1세트 초반 GS칼텍스가 측면에서 코트로 내리꽂는 공격을 앞세워 조금씩 앞섰다. 한국도로공사도 물러서지 않고 상대 공격 범실을 틈타 19-19까지 따라잡았다. 하지만 GS칼텍스가 권민지의 속공과 블로킹까지 앞세워 점수차를 벌렸고, 1세트를 따냈다.

양팀은 접전을 이어갔다. GS칼텍스는 유서연과 권민지, 한국도로공사는 김세인과 이예림의 득점을 앞세워 팽팽하게 경기했다. 중반 들어 GS칼텍스가 권민지와 문지윤의 블로킹과 속공에 힘입어 조금씩 점수차를 벌렸다. 한국도로공사는 배유나가 분투했으나 역부족이었다. GS칼텍스가 유서연의 득점을 끝으로 2세트도 가져갔다.

이어진 3세트. 양팀은 중반까지 시소게임을 벌이며 치열하게 맞섰다. 이때 한국도로공사가 배유나의 연속 득점과 공격 범실을 틈타 19-15로 역전했으나, GS칼텍스도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따라잡던 GS칼텍스가 한수진의 서브에이스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고, 유서연의 득점으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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