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김하성이 무안타로 침묵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패배
샌디에이고는 2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 경기에서 3-6으로 역전패했다.
2연패를 당한 샌디에이고는 66승 56패가 됐다. 워싱턴은 2연승을 달리며 41승 80패를 기록했다.
이날 8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254(374타수 95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2회말 첫 타석 1사 2루에서 유격수 팝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4회말 2사 1,2루 득점권 상황에서도 땅볼에 그쳤다. 이후 6회말 1사 1루에서도 땅볼로 타석을 끝냈다.
샌디에이고는 2회말 트렌트 그리샴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으나 4회초 에이브람스에게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5회초 한 점을 더 내줘 2점차로 뒤진 상황에서 닉슨 마차도가 2타점 2루타를 때려내 다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마지막에 웃은 팀은 워싱턴이었다. 9회초 실책으로 한 점, 알렉스 콜의 투런 홈런으로 2점을 추가했고, 샌디에이고가 점수를 만들지 못하며 경기는 워싱턴의 승리로 끝났다.
워싱턴은 선발투수 에스피노가 4.1이닝 3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지만 도합 9안타 5볼넷을 얻어낸 타선의 집중력으로 승리를 쟁취했다.
샌디에이고는 선발투수 블레이크 스넬이 5이닝 7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으나 승리와 연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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