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김비오가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코리아(총 상금 15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김비오는 19일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CC(파71·7079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3타를 쳤다.
이로써 김비오는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를 치며 옥태훈과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10번홀에서 2라운드를 시작한 김비오는 좋은 샷감을 바탕으로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후반에는 보기 없는 경기를 펼이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김비오는 경기 후 "이번 한 주가 가족 여행처럼 느껴진다. 경기가 잘 풀린다"며 "티샷과 아이언샷이 훨씬 좋아졌고 퍼트까지 나아져서 많은 버디를 기록했다. 실수가 있기는 했지만 전반적으로 경기를 탄탄하게 운영했다"고 자평했다.
올 시즌 코리안투어에서 2승을 올리며 상금 2위, 대상 포인트 4위에 올라있는 김비오는 지난 5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와 아시안투어 공동 주관으로 열린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우승하며 이번 시즌 아시안투어 상금 순위에서는 3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이날 7타를 줄인 옥태훈이 김비오와 공동 1위에 오른 가운데 김한별이 8언더파 134타로 선두와 2타 차 3위에 위치했다. 7언더파 135타의 서요섭이 4위다.
6언더파 136타를 올린 김태호가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5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전성현, 전재한은 공동 11위다. 4언더파 138타의 김영수, 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