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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2024년 뉴질랜드서 리디아 고와 골프대회 개최
작성 : 2022년 08월 19일(금) 18:18

셀트리온 서정진 명예회장 / 사진=시몬느 아시아퍼시픽 컵 대회 조직위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국내 바이오기업 셀트리온이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손잡고 2024년 골프대회를 연다.

아시아 골프 리더스 포럼(AGLF)은 19일 "내년 뉴질랜드에서 신규 LAT(Ladies Asian Tour) 시리즈 대회 개최를 준비 후, 2024년 개최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이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GLF는 지난 18일 개최된 AGLF Summit Meeting에 참석한 뉴질랜드 골프 협회 관계자 및 '시몬느 아시아퍼시픽 컵'에 참가중인 리디아 고와 구체적인 일정과 상금 규모 등에 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내용은 시몬느 아시아퍼시픽 컵의 공식 갈라 디너 행사 중 전격적으로 이루어졌다. 본 대회의 호스트인 박은관 시몬느 그룹 회장 초청으로 참여한 셀트리온 서정진 명예회장이 선수단 및 초청 인사, 관계자들이 모두 참석한 행사를 통해 이 같은 대회 창설 의사를 공식 언급한 것.

서 명예회장은 "25년전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글로벌 핸드백 회사로 성장한 시몬느 그룹 박은관 회장이 골프를 통해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모습에 매우 감명을 받았다"며 "셀트리온도 현재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많은 비즈니스가 이뤄지고 있는데 기업의 지역 사회 환원 차원에서 내년부터 골프 대회를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서 명예회장은 갈라 디너에서의 공식 언급에 앞서 뉴질랜드 대표로 출전한 리디아 고와의 프로암 경기에서 이 같은 약속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AGLF이사이자 AGLF의 자회사인 아시아퍼시픽골프플랫폼의 강형모 대표는 "이번 시몬느 아시아퍼시픽 컵에 이어 오는 12월 LAT시리즈인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여자오픈'이 창설돼 치러질 예정인데, 내년부터 셀트리온까지 합류하게 될 경우 AGLF 주관의 LAT시리즈가 비약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새로운 대회의 창설을 반겼다.

한편 셀트리온은 현재 국내에서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주관: KLPGA, 총 상금 10억 원)를 4년째 개최해 오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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