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헌트'가 전 세계 영화인들의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다.
19일 영화 '헌트' 측에 따르면 이들은 제55회 시체스영화제 경쟁 부문 오르비타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이정재)와 김정도(정우성)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체스영화제는 브뤼셀 판타스틱영화제, 포르투갈 판타스포르토영화제와 함께 세계 제3대 판타스틱 영화제로 꼽히는 스페인 대표 영화제다.
이번 제55회 시체스영화제는 10월 6일부터 16일까지 10일간 스페인 시체스에서 개최된다. '헌트'는 경쟁 부문 오르비타(Orbita) 섹션에 초청돼 상영될 예정이다.
오르비타 섹션은 스릴러, 액션, 블랙코미디 장르 영화들이 경합을 벌이는 경쟁 부문으로, 그해 가장 주목할 만한 작품을 소개하며, 관객 투표로 최고 작품상을 선정하고 있다. 앞서 한국영화 중에서는 '악인전', '공작', '독전', '밀정' 등이 '헌트'와 같은 부문에 초청된 바 있다.
'헌트'는 개봉 전 제75회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 공식 초청을 시작으로, 토론토 국제 영화제와 판타스틱 페스트 2022 공식 초청작 소식을 전했다. 이어 제55회 시체스영화제의 러브콜을 받으며 전 세계 관객들을 만날 채비를 마쳤다.
'헌트'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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