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라이트급 챔피언' 박시원(카우보이MMA)에게 1차 방어전 상대로 지목 받은 여제우(썬짐)가 소감을 전했다.
신지승, 김산, 소얏트, 난딘에르덴을 꺾으면서 여제우는 4연승을 달성했다. 굽네 ROAD FC 060에서 '몽골 복싱 국가대표' 난딘에르덴과의 리벤지 매치에서 승리하면서 실력을 증명했다.
박시원은 "여제우 선수가 연승 중인 걸로 알고 있는데 덤비면 KO 시켜드리겠다. 라이트급에서 그래도 제일 잘하는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방어전 상대로 여제우를 언급했다.
이에 대해 여제우는 "전혀 예상치 못한 언급이다. 조금 더 경기를 할 줄 알았는데 바로 이렇게 언급을 해줘서 좋았다"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또한 "시합 때가 되어 봐야 아니까, 자기가 당할 수도 있으니까 별 생각이 없다"고 응수했다.
여제우는 묵묵히 혹독한 훈련을 견뎌오며 실력을 쌓아왔다. 챔피언 벨트를 바라보고 달려온 만큼 간절하다.
그는 "당연히 제가 이긴다고 생각한다. 빨리 케이지 위에서 보고 싶다"는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챔피언이 되고 싶다. 그리고 몸 관리를 조금 더 잘해서 오랫동안 잘하고, 재밌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은 게 목표인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여제우는 "앞으로 상황에 따라서 더 재밌는 그림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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