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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 KGA 3년 출전정지 징계에 "처분 겸허히 수용"
작성 : 2022년 08월 19일(금) 13:48

윤이나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오구 플레이' 논란으로 대한골프협회(KGA) 주관 대회 3년 출전 정지 처분을 받은 윤이나가 공식 입장을 전했다.

윤이나는 19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골프 규칙 위반 및 사후 신고에 대한 KGA의 징계 처분과 관련하여 "스포츠공정위원회의 결정을 존중하고 내려진 처분을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전했다.

윤이나는 레인보우힐스 골프장에서 개최된 협회 주관의 DB그룹 제36회 한국여자오픈 제1일 경기 15번 홀에서 잘못된 볼로 플레이한 이후에 시정하지 않고 16번 홀에서 티샷을 하면서 골프 규칙 6.3c에 해당하는 위반을 하고도 대회 컷오프가 있었던 2일째 경기까지 출전했으며, 7월 15일 협회로 자진 신고했다.

이에 KGA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지난 16일 DB그룹 제36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 제1일 경기에서 '잘못된 볼 플레이'로 골프 규칙을 위반하고 뒤늦게 신고한 윤이나와 관련해 19일 위원회를 소집, 징계 심의를 검토했다.

KGA는 "윤이나가 늦었더라도 스스로 신고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는 점을 감안했으나 스포츠공정위원회 규정 제31조제2항 관련, 별표1의 위반행위별 징계기준 하.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골프인 품위를 훼손시킨 행위로 보고 대한골프협회 주최․주관 대회 3년 출전정지 처분을 내린다"고 밝혔다.

윤이나는 "미숙한 행동으로 동료 및 선후배 선수분들께 피해를 주고, 한국여자골프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팬 분들께 큰 실망을 드린 것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다시 한 번 사과하면서, "앞으로 충분한 반성과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는 뜻을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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