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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대전 상대로 2위 굳히기 도전
작성 : 2022년 08월 19일(금) 13:11

FC안양 선수단 / 사진=안양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프로축구 FC안양이 2위를 수성할 수 있을까.

안양은 2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원큐 K리그2 2022 34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안양은 현재 14승 10무 5패(승점 52점)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상대 대전이 3위(14승 8무 6패)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경기는 '승점 6점 짜리' 경기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안양은 지난 16일 펼쳐진 부천FC와의 홈 경기에서 안양 소속 100번째 출전 경기에 나선 백동규의 원더골과 안드리고의 해트트릭으로 4-2 승리를 거뒀다. 안드리고의 해트트릭은 구단 창단 후 처음이다. 이번 시즌 K리그에 처음으로 발을 딛은 안드리고는 부천전 직전 경기였던 13일 전남 드래곤즈전에서도 득점에 성공하며 2경기 연속골을 기록 중이다.

안양은 이번 경기에서도 안드리고를 포함한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21일 경기 전까지 안양은 조나탄(8골 3도움), 아코스티(6골 7도움) 안드리고(6골 4도움)가 모두 두 자릿 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11경기에서도 조나탄이 4골 2도움, 아코스티가 4골 6도움, 안드리고가 6골 2도움을 기록하며 안양의 무패 행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게다가 안양은 대전전에서 좋은 기억이 있다. 지난 6월 진행된 맞대결에서 안양은 후반 막판까지 0-2로 뒤지며 패색이 짙었지만, 조나탄의 멀티골에 힘입어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이후 안양은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며 11경기 동안 7승 4무로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안양 주장 백동규는 19일 구단을 통해 "이번 경기의 중요성을 모두 잘 알고 있다. 지금 안양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 대전전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원정경기에서 특히 팬들의 응원이 정말 큰 힘이 된다. 응원에 보답하는 경기를 보여드리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힘줘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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