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강기영 "시즌2, 재혼 이야기 해야 할 듯" [인터뷰 스포일러]
작성 : 2022년 08월 19일(금) 09:20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강기영 인터뷰 / 사진=나무엑터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강기영이 시즌2 제작을 언급했다.

ENA채널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극본 문지원·연출 유인식)에 출연한 배우 강기영은 최근 스포츠투데이와 만나 작품에 대한 소회를 나눴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박은빈)의 대형 로펌 생존기다

강기영은 극 중 법무법인 한바다 시니어 변호사인 정명석 역을 맡았다. 우영우의 멘토이자 워커홀릭 캐릭터로 그려진다.

무엇보다 강기영은 '우영우'를 만나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 워커홀릭에, 스투핏이 잘 어울리면서도, 참된 멘토의 모습을 보여주며 이른바 '우영우의 서브 아빠' '유니콘 멘토' 등의 수식어를 얻게 됐다.

이에 대해 강기영은 "처음엔 부담감이 있었다. 멋있어 보여야 한다는 느낌에 사로잡혔었다"며 "시니어 변호사 껍데기를 표현하려고 했다. 신입 변호사의 리액션에서 정명석이 더 노련해 보이고, '케미'를 맞춰가면서 정명석이 더 살아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강기영은 "처음엔 정말 외적인 부분에만 꽂혔었다. 거기에 갇혀있다 보니 외적으로만 시니어 변호사를 표현하고 싶었다"며 "그걸 내려놓으니 정명석이 왜 그렇게 열심히 일하는지 이유를 찾게 됐다. 관계들에서 캐릭터가 많이 구축된 것 같다. 해외 드라마 '슈츠' 속 하비를 표현하고 싶었는데 불가능하더라"고 웃음을 보였다.

'우영우'가 큰 인기를 얻으며 자연스럽게 시즌2에 대한 기대감도 쏠렸다. '우영우' 제작사 에이스토리 역시 스포츠투데이에 "현재 시즌2와 관련해 논의 중"이라고 답했다.

시즌2가 언급되자 강기영은 "저는 시즌2를 계속 주장해왔다. 재미 삼아 주장했는데 제작사 대표님이 거론하실 정도니 혹시 제작이 된다면 당연히 달려가야"라며 "근데 시즌1에서 재혼 분위기가 나와서 시즌2에선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물론 이야기 전개 자체도 그렇지만, 배우들을 다시 보는 게 너무 설렐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