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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전배수 "첫방 후 박은빈+감독님에 큰절" [인터뷰 스포일러]
작성 : 2022년 08월 19일(금) 07:00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전배수 인터뷰 / 사진=스타빌리지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전배수가 부녀 관계로 호흡을 맞춘 박은빈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배우 전배수는 최근 스포츠투데이와 만나 ENA채널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극본 문지원·연출 유인식) 종영에 대한 소회를 나눴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박은빈)의 대형 로펌 생존기다.

전배수는 극 중 우영우를 홀로 키워온 싱글대디 우광호 역을 맡았다. 딸 우영우가 자폐스펙트럼임을 받아들이고, 그를 전적으로 서포트해주는 인물이다.

특히 우영우를 향한 우광호의 지고지순한 부성애는 많은 이들을 눈물짓게 했다. 드라마가 화제를 모으며 덕분에 전배수를 향한 관심도 늘었다.

이에 대해 전배수는 "오늘도 매니저랑 점심에 식당 가서 밥을 먹는데 너무 기웃기웃하셔서 불편했다"고 장난스럽게 농담했다. 그러면서 "원래 제가 '동네 아저씨' 정도였는데 요즘은 동네에서 '전배수 대배우님'이 됐다"며 "동네 주민분들도 '우리 동네에 배우가 살아'에서 '우리 동네에 우영우 아빠가 살아'라고 하면서 자랑스러워하시는 것 같다"고 웃음을 보였다.

당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1회에서 0.9%(닐슨코리아, 이하 유료 가구 기준)으로 출발해 9회에선 15.8%라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다. 이후 꾸준히 10%대를 유지하고 있다. 신생 케이블 채널이라는 약점을 딛고 이례적인 기록을 남긴 셈이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첫 선을 보일 당시 막바지 촬영에 여념이 없었다는 전배수는 "1, 2회를 보고 촬영장에 가서 박은빈과 감독님한테 큰절을 하고 왔다. 박은빈이 이 작품을 끌고 나가기 위해서 노력했었던 것들의 대한 결과가 그대로 이어지는 것 같아서 존경심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박은빈은 식사 시간에 배우들이나 스태프들이 식당에 갈 때도 혹여나 주연인 자신이 코로나19에 걸려 작품이 멈출까 봐 혼자 차에서 도시락을 먹곤 했다. 자신으로 인해 작품이 멈추면 안 된다는 책임감이 있었던 것 같다"며 "다행히 코로나19에 걸리지 않고 촬영이 잘 마무리됐다. 너무 고마웠다. 그래서 큰절을 하고 왔다"고 후일담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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