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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우' 강태오 "군 입대, 기분 좋은 마음으로 기다리는 중" [인터뷰 스포일러]
작성 : 2022년 08월 22일(월) 08:15

강태오 / 사진=맨오브크리에이션 제공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강태오가 군 입대를 앞둔 심정을 전했다.

강태오는 18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스포츠투데이와 만나 ENA채널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극본 문지원·연출 유인식, 이하 '우영우') 종영 후일담을 나눴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박은빈 분)의 대형 로펌 한바다 생존기를 그렸다. 강태오는 극 중 한바다 송무팀 사원 이준호를 연기했다.

작품은 매 회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9회에선 15.8%를 기록하고, 넷플릭스 비영어권 드라마 부문에서도 1위에 오르는 등 신드롬급 인기를 끌었다.

이날 강태오는 흥행을 예견했냐는 질문을 받자 "'우영우' 촬영을 하면서 감독님과 '방송되면 반응이 좋지 않을까요'라고 이야기를 나눴다. 잘 된다면 얼마만큼 잘 될 수 있을까 했는데, 이 정도로 잘 될지는 몰랐다. 다들 얼떨떨해 하는 분위기"라고 답했다.

특히 강태오는 군 입대를 앞두고 있는 바, 아쉬운 마음도 있을 터다. 하지만 그는 "주변에서 '드라마 잘 됐는데, 더 많은 모습을 보여주고 가야 하는 것 아니냐'고 속상해더라. 그렇지만 생각하기 나름 같다"고 밝혔다.

이어 강태오는 "드라마가 잘 안 되고 가는 것보다 잘 되고 가는 거라 기분 좋은 마음으로 군대에 갈 수 있는 것 같다. 아직 영장은 날라오지 않은 상태다. 언제 우편물로 날라올까 걱정하고 있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떠나기 전에 새로운 콘텐츠를 더 많이 보여드릴 거다. 열심히 일하다 가겠다"고 다부진 목표를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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