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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영, 음주운전 800만 원 벌금형…누리꾼들 여전히 냉담 [ST이슈]
작성 : 2022년 08월 18일(목) 17:57

문준영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그룹 제국의 아이들 문준영이 800만 원 약식명령을 받았다. 누리꾼들은 여전히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 중앙지법 형사 27 단독 선민정 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약식 기소된 문준영에게 벌금 8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약식기소는 검찰이 정식 재판 대신 서면 심리만으로 벌금이나 과태료를 부과해달라고 법원에 청구하는 절차다. 당사자나 법원이 정식 재판 회부 의사를 밝히지 않으면 형이 확정된다.

앞서 문준영은 지난 3월 7일 오전 1시 46분께 강남구 신사동 한 도로에서 음주상태로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그는 일방통행 도로에서 역주행을 하다 반대편 차량 운전자의 신고로 적발됐다. 경찰은 음주측정 결과 문준영의 혈중 알코올 농도가 0.113%로 면허 취소 수준인 것을 확인했다. 문준영은 지난 2018년에도 음주운전 혐의로 처벌을 받은 전과가 있던 상황, 반복된 사고는 누리꾼들의 거센 비판으로 이어졌다.

설상가상 같은 시기 아프리카 TV에서 활동 중인 BJ하루의 폭로로 문준영은 또다시 구설에 올랐다. BJ하루는 한 아이돌 그룹 멤버 A가 자신에게 엔터 사업을 제안하다 이성적인 관심을 표했고 거액의 별풍선을 후원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자신이 호감을 거절했더니 분노했다고 폭로했다. 방송에서 실명을 밝히진 않았지만 누리꾼들은 여러 정황을 고려해 A 씨가 문준영 임을 특정해냈다.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자 문준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하루와 진흙탕 싸움을 이어갔고 이미지는 추락했다. 돌아선 팬심 때문인지 얼마 지나지 않아 유튜브 채널 '유죄석'에 출연한 문준영. 그는 논란과 사고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자숙기간을 갖는 듯 보였던 문준영이었지만 지난 5월 9일에는 아프리카 TV를 통해 인터넷 방송을 시작한 문준영의 모습이 포착되며 누리꾼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자숙 기간이 정해진 건 아니라지만 불과 4개월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새로운 활동을 시작했다는 게 바람직한 것 같진 않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차가운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던 문준영, 800만 원 약식명령 처벌을 받았지만 누리꾼들은 냉담한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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