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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경기 도중 인종차별 피해…첼시, 홈팬 조사 착수
작성 : 2022년 08월 18일(목) 15:25

토트넘-첼시 경기 장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전에서 인종차별을 당했을 가능성이 제기돼 구단이 조사에 착수했다.

영국 데일리메일, 디애슬래틱 등 현지 매체는 17일(현지시각) 손흥민이 지난 14일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EPL 2라운드 첼시와의 경기에서 후반 경기 도중 인종차별 행위와 맞닥뜨렸다고 밝혔다.

손흥민이 경기 후반 코너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서기 위해 걸어가던 도중 첼시의 한 팬이 손흥민을 향해 눈을 옆으로 찢는 모습이 포착되었다는 것.

눈을 찢는 동작은 서양인들이 동양인의 눈이 작고 옆으로 찢어진 것을 비하하는 것으로 대표적인 인종차별 행위로 꼽힌다.

정확한 경위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첼시 홈 관중석에서 손흥민을 향해 눈을 옆으로 찢는 관중의 사진이 이미 공유되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해 4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도중 있었던 일로 일부 맨유 팬들에게 SNS로 인종차별적인 메시지를 받았다.

당시 수사에 돌입한 경찰은 12명의 팬을 체포, 손흥민에게 사과편지를 작성하는 '공동체 해결 명령' 조치를 내린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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